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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 다녀오고 확신했습니다, 여긴 추천할 만합니다."

    작년 여름, 겨울, 그리고 올해 봄까지,
    총 세 번 다녀온 태안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
    매 시즌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이번 봄 방문은 맑은 날씨 덕분에 꽃지해변 노을을 처음으로 선명하게 만날 수 있었어요.

    출장으로 숱하게 다녔던 태안이었지만,
    여유로운 여행으로 마주한 태안의 모습은 훨씬 더 특별했습니다.


    🌅 노을 맛집, 태안 안면도의 매력

    꽃지해변에서 만난 저녁노을은 정말 영화 같았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잘 왔다' 싶은 기분이 들었어요.
    특히 여름과 봄에는 노을이 진짜 선명하고, 겨울에는 쓸쓸한 낭만이 더해지는 묘한 매력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예약 정보 및 숙박 조건

    • 숙박일: 2024년 여름 (8월 중순), 겨울 (12월), 2025년 봄 (4월)
    • 방 타입: S30 콘도형 (28평형) / 오션타워 10층
    • 가격: 평균 약 21만 원대
    • 포함조건: 없음

    🛏 객실 & 시설 솔직 리뷰

    [👍 장점]

    • 노을 맛집 : 국내 최고 수준이라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 방 컨디션 : 리모델링 덕분에 깔끔하고 쾌적, 세련되면서도 과하지 않은 인테리어.
    • 푹신한 침구 : 리솜 특유의 퀄리티 좋은 침대와 이불은 언제나 만족스러웠어요.
    • 인스타 포토 스팟 : 엘리베이터 앞, 로비, 야외 데크까지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많습니다.
    • 식음업장 다양성 : 리조트 식당도 다양하고 꽤 괜찮은 편.

    [👎 단점]

    • 복도 소음 : 객실문 위 틈새 때문에 복도 소음이 들어옵니다.
    • 체크인 지연 : 매번 3시 이후 도착했는데도 바로 입실한 적은 없었습니다.
    • 오아식스 스파/풀 사이즈 아쉬움 : 특히 수영장 크기에 비해 요금이 비싼 느낌.

    🚗 이동과 주차

    서울 기준 차량으로 약 2시간 반~3시간 정도 소요.
    주차 공간은 야외만 제공되고, 만차 시에는 외곽에 세워야 합니다.
    방조제 도로 지나면서 바다 풍경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해요.

    주변 추천 명소

    • 꽃지해수욕장 (리조트 바로 앞)
    • 신두리 해안사구 (국내 유일 사막 지형)
    • 원산도 (날 것 그대로의 조용한 바다)

    🍽 식음업장 후기

    • 아일랜드57 : 노을을 바라보며 한 잔 할 수 있는 최고 명소.
    • 로우앤슬로우 : 돈스파이크 운영 바비큐 레스토랑.
    • 파스타포포 : 퀄리티 좋은 이탈리안 파스타 전문점.
    • 바다포차, 씨스트로, 더 테이블(조식 뷔페) 등 다양.

    간단한 룸서비스(교촌, 해산물 안주 등)도 가능합니다.
    특히 여름 성수기엔 아일랜드57의 야외 데크 자리 추천합니다. 노을 맛집이에요.


    🧖 오아식스 스파 & 수영장 디테일 후기

    오아식스(OASIX)는 리솜 아일랜드 리조트 안에 있는 프라이빗 스파 공간입니다.

    [운영시간]

    • 스파: 10:00 ~ 19:00
    • 사우나: 06:00 ~ 20:00

    이용 방법

    • 투숙객 1회 무료 (체크인 이후 이용 가능)
    • 입장 시 예약번호 4자리와 성명 확인
    • 퇴장 후 재입장 불가 (주의!)

    [시설 구성]

    • 야외 인피니티풀 : 꽃지해변 노을을 정면으로 감상할 수 있어 사진이 정말 잘 나옵니다.
    • 이벤트풀 : 아이들이 놀기 좋은 얕은 풀장.
    • 자쿠지풀 : 따뜻한 온수로 몸을 녹일 수 있는 힐링존.
    • 실내풀 : 작은 규모지만 비오는 날에도 수영 가능.
    • 사우나존 : 깔끔하고 관리 상태가 괜찮은 편입니다.

    체감 리뷰

    • 사진 찍기에는 정말 최고입니다. (특히 인피니티풀)
    • 온수는 적당히 따뜻해서 봄, 가을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 규모 자체는 크지 않기 때문에 "진짜 수영을 하고 싶다"라기보다 "사진 찍고, 물에 몸 담그면서 쉬고 싶다"는 분들에게 더 적합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

    • 성수기 기준 입장 인원 제한이 걸리면 대기해야 합니다.
    • 야외 풀 선베드, 자쿠지는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선베드 1만~2만 원선)
    •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꽃지해수욕장에서 패들보트나 노을 서핑 체험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노을 사진 패키지 5만 원대)


    📸 기타 편의시설

    • Oh Rock 오락실 : 옛날 감성 충만, 가족 단위로 가볍게 즐기기 좋음
    • 키즈플레이 : 36개월 이상 7세 이하 어린이 전용
    • CU편의점 + 코인세탁기 + 안마의자존
    • 르블루 스튜디오(흑백사진관): 간단하지만 의미 있는 여행 기념 촬영

    ✅ 최종 총평

    ✔️ 작년 여름, 겨울, 그리고 올해 봄까지 경험해 본 바로는,
    ✔️ 아일랜드 리솜은 "노을"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 꽃지해수욕장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 야외 테라스에서 한 잔,
    • 스파에서 몸과 마음을 녹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단점(복도 소음, 체크인 지연, 수영장 크기 등)도 분명 있지만,
    이 모든 걸 덮을 만큼, '현재를 음미하는 여행'을 만들어주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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